영화 행복의 나라 줄거리 주인공 정보 관람후기

 

영화 '행복의 나라'가 2024년 8월 14일 자로 개봉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라는 포스터 속 카피글과 함께 사건에 연루된 인물과 그를 변호하려는 인물의 대비되는 모습을 묵직하게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을 잇는 10.26과 12.12 사태 소재를 다룬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글을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관람 전 행복의 나라 파이널 예고편과 무비가이드를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기본정보

 

 ✅ 제목 : 행복의 나라(Land of Happiness)

 ✅ 개봉 : 2024. 8. 14.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국가 : 한국

 ✅ 러닝타임 : 124분

 

줄거리

시대적 배경으로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와 변호를 맡은 정인후(조정석)의 두 인물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내란을 공모한 것인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 것인지가 주요 쟁점으로 인후는 박태주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어떻게든 유리한 쪽으로 변호하려 하지만 태주는 신의를 저버리지 못하고 솔직하게 진술합니다.

 

그러던 중 인후는 오랜 설득 끝에 계령부 상관이자 사건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었던 육군참모총장을 어렵게 증인으로 세우게 되는데 재판 전날밤, 전상두의 군사반란으로 총장은 납치되고 공개재판은 비공개 재판으로 전환되고 맙니다.

 

실제로 재판은 고작 16일 동안 졸속으로 진행되고 연관된 인물 모두는 사형에 처해지는 실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결말입니다. 인후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서 분노를 터뜨립니다.

 

영화의 주요 모티브인 전두환 군사반란이 이 영화의 중점 스토리는 아니지만 영화 후반부에 관련된 스토리가 나오고 얼마 전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의 봄'의 영화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영화를 감독한 추창민 영화감독은 10.26 사건과 1212 사태 사이를 다룬 사건 자체보단 그 시대가 얼마나 야만적이었는지 '시대상'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출연진 정보

 

✅ 조정석

      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정인후라는 캐릭터는 법정에서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존재한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였지만 영화 중반부 이후부터 올곧은 신념으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는 박태주를 살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이선균

      이 작품은 인선균 배우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가 맡은 박태주라는 인물은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 군인 역할입니다. 상관의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던 본인의 처지에 변명하지 않고 끝까지 군인으로서의 강직한 면모와 올곧은 신념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 유재명

      유재명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는 10.26 사건의 합동수사단장 전상두로, 어떤 인물을 모티브로 삼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관객들이 알아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비주얼과 함께 그의 연기 톤과 발성, 표정으로 그가 연기한 전상두 역할은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네이버 평점

2024년 8월 14일 개봉일 기준 저녁 8시 기준으로 현재 관객수 1.2만 명, 네이버 평점 8.8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반응으로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다." ,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연출 스토리까지 완벽한 수작이다!", "스토리는 화나지만 배우 연기에 완전히 몰입되다." 등의 평가가 있습니다.